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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도리어 다른 사람을 비난한다
    독후 정리 2023. 12. 16. 21:16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중 비판에 관한 글을 읽고

     

     

    간혹 곁에 있는 사람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가 바뀌었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 우리는 조언이라는 핑계로 그의 단점을 이야기하고 바꾸기를 요구한다, 

    너무도 당연히 그는 나의 말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체 왜 저 사람은 바뀌지 못하는 것일까?

    그렇게 말을 해주는대도 저런 멍청한 일을 또 저지르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당신은 "저 사람의 무엇이 잘못되었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데일카네기의 글을 읽으면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아무리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그 어떤 일에 대해서도 자신을 비판하지 않는다.

     

    나의 잘못으로 누군가에게 비난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면,

    비난받을 때의 감정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내가 잘못한 것은 맞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비난하지 않아도 나는 다 안단 말이다.

    그래도 그렇게 비난을 해대니 감정이 먼저 올라온다.

    그래 내가 무얼 그리 잘못했단 말이냐!

    순간 화가 나서 폭발한다.

    그냥 놔두면 혼자 반성하고 나갈 텐데

    이렇게 자극하고 터뜨려서 좋을게 뭐가 있을 거라고...

    앞으로 너와는 상대하기 않을 것이다.

    이런 일이 있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당신이 조언이라고 한 행동이 상대에게 비난이나 비판으로 받아들여졌다면

    결코 당신이 원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는 못할 것이다, 

     

    비난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사람들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비난은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자부심에 상처를 입히고,

    자존감을 해치며 적개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비난은 위험하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자신이 아닌 다른 모든 사람을 비난한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비난이란 항상 자신에게 돌아오기 마련이다.

    누군가 잘못된 행동을 하여 그  사람을 고쳐보려고 그를 비난한다면

    어쩌면 그는 자신을 정당화할 뿐 아니라 도리어 비난하는 당신을 거꾸로 비난할 수도 있다.

     

    맘에 들지 않고 정말 잘 못되었다고 생각이 되어 바뀌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는가?

    당신이 비난해서 상대가 바뀔 수 있다면 무엇보다 좋겠지만 그리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먼저 자신부터 바뀌어 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자신을 바꾸는 것이 다른 사람을 고치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 그리고 훨씬 덜 위험하다.

     

    먼저 자신과 싸우는 사람이 가치 있는 사람이다.” 

    시안 로버트 브라우닝

     

    네 집 문 앞이 더러운데, 이웃의 지붕에 쌓인 눈에 대해서 불평하지 마라

    - 공자

     

     사람은 논리적인 동물이 아니다.

    편견으로 가득 차고, 자부심과 허영으로 움직이는 감정적인 동물이다

     

    그런 동물에게 비판은 위험한 불꽃을 튀게 만든다.

     

    대부분의 바보들은 비판하고, 비난하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사람들을 비난하려고 하는 대신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자. 

    왜 그 사람들이 그런 일을 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다.

     

    데일카네기는 “모든 것을 알게 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게 된다.”라고 했다.

    물론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모든 것을 안다고 해서 상황에 따라서는 모든 것이 용서되지 않는 경우도 많을 테니까.

     그러나 적어도 이해하려고 애쓸 때 모르고 판단하는 멍청한 짓은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비판에 관한 성경 글을 추가해 본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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